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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올해 산업환경 저하...신용등급은 안정적"

기사입력 : 2021년01월05일 15:19

최종수정 : 2021년01월05일 15:19

경기회복 불확실성 및 시중금리 상승 가능성
증권사 해외 대체투자 7.5조원 손실 위험
ELS 지수 급변동시 수익성 저하 우려
중소형사 신용등급 안정적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증권업계가 올해는 산업환경이 그리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코로나19 백신 보급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 불확실성과 유동성 공급정책 축소, 시중금리 상승 가능성에 따라 지난해 대비 산업 환경은 저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5일 윤재성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은 산업전망 보고서를 통해 "국내 경기의 점진적 회복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시중금리 상승 전망, 주식투자 선호 조정 가능성 등을 고려할 경우 올해 증권업계의 산업환경은 지난해 대비 저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그래프=나이스신용평가

윤 연구원은 또 증권업계의 우발부채 규모가 과거 대비 늘어났다며 해외투자 관련 우발 부채도 늘어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정적인 외부충격 발생으로 경기가 급격히 침체될 경우 수요 감소 가능성이 높은 지방, 비주거용 부동산, 해외대체투자 우발부채의 현실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금융감독원이 국내 증권사 22곳의 해외 대체투자를 자체적으로 점검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투자규모 48조원 가운데 약 7조5000억원(15.7%) 가량이 손실 위험에 처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증권사가 재매각 목적으로 투자했으나 재매각하지 못한 상태로 6개월을 초과해 보유하고 있는 투자 건은 3조6000억원이었다. 증권사는 통상 3~6개월 내 재매각 조건으로 투자를 하는데, 코로나19 여파로 매입 희망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금감원은 현지실사 보고체계 미흡, 역외펀드 기초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시 위험검증절차 미비 등 업무 절차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증권사들에 보완을 요청한 상태다. 

또 자체헤지 비중이 높은 증권사의 경우 주가연계증권(ELS) 등 기초자산이 되는 지수의 급격한 변동이 나타날 경우, 수익성 저하와 유동성 압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됐다.

다만 증권업의 신용등급 방향성은 안정적으로 평가됐다. 윤 연구원은 "대형 증권사들은 고위험, 고수익 부문 강화 등으로 급격한 외부충격 발생에 따른 부정적인 영업환경에 노출된 상황이지만, 중소형 증권사들은 대형사 대비 리스크에 대한 노출이 작고 자본확충 등 외부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어 이를 고려해 신용등급 방향성을 안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유동성 공급정책 축소 가능성과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부정적인 외부충격에 대한 대응이 가능한지 여부를 계속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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