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정인양 참극에 국회와 정부가 위기아동 대책을 마련했지만 아동학대 사건이 계속 발생해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선제적으로 아동을 분리 보호하는 즉각 분리제도를 언급하며 "입법이 반 년만 빨랐어도 참극을 막을 수 있었다는 아쉬움과 미안함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 또한 변명이 될 수 없다. 3번의 신고, 정인이를 살릴 수 있었던 3번의 기회는 관련 기관의 소극 대응으로 사라졌다"며 "아동보호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제도 실효성을 높이는 데 보다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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