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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권력의 부탁이었다"…이재용 실형 반대 靑 국민청원 등장

기사입력 : 2021년01월03일 10:54

최종수정 : 2021년01월03일 10:54

오는 18일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국정농단 최종선고
이재용 실형 반대 국민청원…사흘간 1.8만명 동의
청원인 "살아있는 권력의 부탁을 어찌 거절하는가"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오는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최종 선거를 앞두고 이 부회장에 대한 실형 선고에 신중해야 한다는 청와대 청원이 등장했다.

해당 청원에는 3일 만에 1만7900명이 넘게 동의하며 이 부회장 재판 결과에 대한 뜨거운 국민적 관심을 보여줬다.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에 따르면 지난 1일 청원인은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이제는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유의 몸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10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12.30 pangbin@newspim.com

그는 "그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젊은 세대들을 가르치는 교육자중의 한 사람으로서 삼성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니다만 엊그제 재판에서 눈물로 애국심과 효도심에 호소하는 이재용 부회장을 보며 나도 모르게 가슴이 찡함을 느끼며 혼자 많이 울었고 그래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며 청원을 올린 취지를 설명했다.

청원인은 "살이있는 권력의 부탁을 어찌 기업인이 거절할수 있단 말입니까?"라며 "자발적이 아니라 권력의 요청에 응했을 뿐으로 수동적인 면이 강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또 "이 부회장이 우리 대한민국의 국격상승에 이바지한 공로가 매우 큽니다"라며 "직접고용직원 수십만명에 직간접 직원까지 하면 수백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애국자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코로나 초기에 마스크 원재료가 부족할 때에도 신속하게 수입할 수 있도록 삼성이 많은 역할을 하였으며, 마스크 제조사들이 신속히 많은 수량의 마스크를 생산 할 수 있게 생산 노하우를 전수하였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현재 서울고등법원에서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이며 검찰은 지난달 30일 이 부회장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이 부회장 등 삼성 경영진에 대한 최종 선고는 이달 18일 내려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지난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실형 선고를 반대하는 취지의 청원이 올라왔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2021.01.03 sunup@newspim.com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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