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2021년 중국 A주 투자의 금맥, 19개기관이 추천하는 종목

기사입력 : 2020년12월23일 16:04

최종수정 : 2020년12월23일 16:04

신에너지 전기차와 5G 신에너지 반도체 주목
14.5계획 원년 기술 자강 자립 정책 대표 수혜주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14.5계획(14차 경제계획, 2021년~2025년)의 원년인 2021년 중국 A주 증시 투자 기회는 신에너지 자동차와 5G, 신에너지, 반도체에 있다'.

중국 증권일보가 19개 증권기관 2021년 투자 전략 리포트를 분석한 결과 내년에도 여전히 첨단 과학기술 분야가 A주 투자의 주 전장이 되고 특히 신에너지 차량 등 이들 4대 영역에 투자 자금이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전문 기관들은 우선 신에너지 자동차가 과학 기술주의 특징에다 소비 종목의 성격을 동시에 띠고 있다며 이 분야를 올해에 이어 2021년에도 투자 기회를 엿볼 만한 업종으로 꼽았다. 19개 증권 기관중 11개사가 신에너지 차를 주목할 업종으로 제시했다.

신만굉원 증권은 코로나19에도 최근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가 꾸준히 증가추세라며 11월 판매 회복세로 볼때 2019년 보조금 정책 조정이 초래한 영향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2021년 이익 개선이 확실시된다며 업종 선발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에 담을 것으로 권유했다.

신에너지 자동차는 소비주 측면에서도 투자 전망이 밝은 종목으로 떠올랐다. 산시증권은 코로나19 터널에서 벗어나 2021년에도 소비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정책적 지지로 자동차 판매가 2021년 상반기에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관들은 신에너지차 설비와 전지 패널 자동차네트워킹 등 신에너지 차량 산업 체인에 포함된 종목들도 관심주로 제시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년에도 신에너지 전기차 판매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중국증시에서 관련주들이 유망 투자 업종으로 꼽히고 있다. 베이징 주택가 옆 주차장 한켠에 충전중인 전기차들이 주차해 있다. 2020.12.23 chk@newspim.com

기술 응용이 빠르게 진행중인 5G 역시 많은 증권기관들에 의해 2021년 중국 A주 투자의 핫한 관심 영역으로 주목을 받았다. 2020년 하반기 현재 중국 5G 이행은 세계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2020년 10월 한달동안에만 중국은 70만개의 5G기지국을 개설했다. 5G 연결이 가능한 가구수는 1억 6000만가구를 넘어섰다.

중국은 최근 사물 인터넷과 자율 주행 자동차 등의 분야로 5G 응용및 접목을 가속 추진하고 있다. 2021년에도 클라우드 컴퓨팅 기초 시설의 빠른 확산과 코로나로 인해 디지털화가 가속화하는 추세하에서 원격 서비스 등 관련 분야로 5G의 응용이 획기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통신원은 2025년 까지 중국 5G 인터넷 건설 투자가 총 1조 2000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관은 5G 산업 체인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등을 비롯한 각 부문 관련 산업 투자금액이 3조 50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2025년에 가면 중국 5G 사용자수는 8억 1600만명으로 글로벌 최대 5G시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투자 기관들은 이때를 대비해 5G 인터넷 관련 주설비를 비롯해 중싱통신(中興通訊) 봉화통신(烽火通信) 등의 전송 설비 관련 종목을 주목하라고 권한다. 또한 5G 건설이 성숙되면 글라우드컴퓨팅, 사물인터넷, 스마트 도시 등의 영역으로 A주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라는 조언도 나온다.

중국 국금(國金)증권은 5G와 AI 분야가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특히 정부가 5G와 AI를 14.5 계획 기간 (2021년~2025년) 신기건(신형 인프라건설) 의 중요한 국가 전략적 목표로 설정함에 따라 중국증시에서 가장 투자 전망이 밝은 업종이라고 밝혔다. 이 분야는 또한 미중 무역분쟁 와중에서 해외기술 봉쇄 극복을 위한 기술 대체 수요가 높아지면서 중장기 고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의 5G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21년 중국 증시 투자의 가장 핫한 업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0.12.23 chk@newspim.com

중국 투자 전문기관들은 2021년 A주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상하는데 있어 신에너지 자동차와 5G에 이어 신에너지 분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태양광과 풍력발전, 수소에너지는 현재 중국 정부가 적극 지지하는 첨단 신제조업으로 꼽히고 있다. 신에너지는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서, 2021년 중국증시에 14.5 계획과 관련한 최대 수헤주가 될 것으로 증권기관들은 내다본다.

반도체도 2021년 중국 A주 투자에 있어 유망한 종목으로 꼽혔다. 화용증권은 반도체가 직접회로 소비전자 통신시스템 태양광발전 조명 고성능 전원 전환 등 영역에서 응용이 확산되고 있다며 관련주를 주목하라고 밝혔다. 반도체 경기 전면 회복세에다 2021년 5G 상용화 및 5G 스마트폰 교체 등의 수요로 반도체 기업들의 이익이 어느 해 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은 '치명적으로 중요한 기술'의 국산화 대체를 중장기 국가 전략의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중 하나가 바로 반도체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의 반도체 재료와 설비 국산화율이 평균 20%에 미달한다며 반도체는 정부가 중시하고 있는 과학기술 발전의 핵심 고리이기 때문에 정책 지원의 양광도 가장 많이 받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