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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대유행] 서울 확진자 376명...오늘부터 5인 사적모임 금지

기사입력 : 2020년12월23일 11:56

최종수정 : 2020년12월23일 11:57

15일 이후 8일 연속 신규 환자 300명 넘어
내달 3일까지 수도권 5인 사적모임 금지
소상공원 지원방안 확대, 골목상권 지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8일 연속 300명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오늘부터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전역에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시행된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선결제상품권'을 1000억원 규모로 발행하는 등 후속 대응에 나섰다.

서울시는 23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376명 늘어난 1만57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치료 중이던 80대 환자가 21일 사망, 누적 사망자는 145명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거세진 가운데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26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20.12.21 mironj19@newspim.com

신규 환자 규모는 15일 이후 8일 연속 300명대를 넘어서고 있지만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수를 나타내는 양성률은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

22일 기준 검사건수는 4만9406건이며 21일 검사건수 4만8890건 대비 당일 확진자수는 376명으로 양성률은 0.8%이다. 15일 이후 1.5% 이하를 꾸준히 기록중이다. 상대적으로 확진가능성이 낮은 선제검사 수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신규 확진자 376명은 집단감염 52명, 확진자 접촉 156명, 감염경로 조사 중 165명, 해외유입 3명 등이다. 이중 15.9%인 60명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발견된 환자다.

주요 집단감염은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19명, 금천구 예수비전교회 관련 8명,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6명, 노원구 소재 병원관련 4명, 용산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 2명 등이다.

현재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84.8%며 남아있는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8개(확보 103개, 사용중 95개)다. 생활치료센터는 34개소 총 4037병상으로 1876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가용가능 병상은 1804개다.

가파른 확산세를 막기 위해 서울시는 오늘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송년회나 신년회 등 개인모임이나 위크숍 등 공식적인 자리는 물론, 집들이, 돌잔치, 회갑 등 개인적인 친목모임도 일체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경기도와 인천시 등 수도권 전역에 적용된다.

한편 서울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8일부터 우선 28일부터 서울지역 어디에서나 사용 할 수 있는 '선(善)결제상품권'을 약 10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소비자가 구매하면 서울시에서 10% 추가 적립하고 선결제시 업체에서 추가로 10%이상 혜택을 해 주기 때문에 전체 소비자 혜택은 20% 이상이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식당 및 카페 ▲목욕장업 ▲PC방 ▲이·미용업 ▲독서실·스터디카페 등 집합 및 영업제한 업종 20만개소 중 선결제에 참여하기로 한 업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내년 1월부터 6개월 간 서울시 공공상가 점포에 대한 임대료 50%를 감면한다. 아울러 소상공인 등 코로나 피해기업 지원에 8000억원을 투입해 3000만원 내에서 한도심사 없이 보증료 0.5%, 보증비율 100%, 연 0.56%의 금리로 융자를 지원한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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