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면역력 지키는 '영양듬뿍 우유 레시피 3선'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12월이 되자 찬바람 불고 눈이 내리며 완연한 겨울이 찾아왔다. 낮아진 기온과 차가운 바람으로 신체 활동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우리 몸은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독감 등 면역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졌다. 더욱이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지고 집 안에서의 생활 길어지자 답답함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특히 학원 운영 중단, 원격수업 확대로 아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 부모들은 야외 활동 없이 집에서만 있는 아이들의 건강에 걱정이 앞선다.
국내 전문가들은 실내 위주의 생활이 지속된다면 면역력 결핍은 물론 비만의 위험도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운동 부족과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짧아지는 등 몸의 균형이 깨지기 쉽기 때문이다. 국내 전문가들은 이때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 잡힌 식단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매일 한 잔씩 '우유' 섭취를 적극 추천했다.
이와 관련해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우유는 라이소자임과 락토페린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라이소자임은 세균의 세포벽을 가수분해해 세균을 사멸하고, 락토페린은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몸의 면역력을 높여 장내 유익균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간편한 아침식사를 할 때 우유를 섭취하면 적은 양으로도 영양적 균형을 이룰 수 있으며, 우유에는 유당과 비타민 B군이 많아 두뇌에 좋은 식품으로 손꼽혀 아침에 뇌를 깨우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누구나 쉽게 겨울철 면역력을 지킬 수 있는 '영양듬뿍 우유 레시피 3선'을 선보였다.
고소한 맛이 특징인 '우유 프라타타'의 재료는 다음과 같다. 우유 200ml, 달걀 3개, 소금ㆍ후추 약간, 파마산 치즈 가루 1 큰 술, 양파 1/2개, 베이컨 3줄, 시금치 70g을 준비한다. 우유, 달걀, 소금, 후추, 파마산 치즈 가루를 한곳에 섞어준다. 다음은 프라이팬에 양파, 베이컨, 시금치를 볶아서 우유 반죽에 함께 섞어준다. 그리고 프라이팬에 반죽을 부어 준 뒤 뚜껑을 덮어 약한 불로 익혀주면 완성이다.
부드럽고 꾸덕한 맛인 '단호박 팬케이크'는 재료는 다음과 같다. 우유 200ml, 생크림 20ml, 팬케이크 믹스 2종이컵, 달걀 1개, 단호박 1/2개, 꿀 3숟가락을 준비한다. 먼저 볼에 우유, 달걀을 넣어 거품기로 풀어준다. 다음은 달걀물에 팬케이크 믹스를 섞어 팬케이크 반죽을 만든다. 그리고 단호박은 찌거나 삶아 껍질을 벗겨 으깨준 뒤, 으깬 단호박에 생크림, 꿀을 섞어 단호박 퓨레를 만든다. 그리고 예열된 팬에 팬케이크 반죽을 올리고, 표면에 구멍이 생기면 단호박 퓨레를 짜 반을 접고 앞뒤로 뒤집어가며 더 익히면 완성이다.
쌉싸름함과 고소함의 조합이 특징인 '말차라떼'의 재료는 다음과 같다. 먼저 우유 250ml, 뜨거운 물 3 큰 술, 말차라떼 파우더 2 큰 술을 준비한 뒤 컵에 뜨거운 물을 담고, 말차라떼 파우더를 넣은 후 섞어준다. 준비된 뒤 우유를 넣으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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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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