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메디콕스 자회사 메콕스큐어메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자닉스(Bozanics)'의 1상 및 2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보자닉스'는 신약개발 바이오 전문기업 메콕스큐어메드가 자체개발한 천연물 기반의 골관절염 소염 진통제다.
[로고=메디콕스] |
회사 측은 향후 '보자닉스'의 상용화가 기존 동일 치료제 시장을 대체하고, 아울러 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NSAIDs) 계열 치료제와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보자닉스 임상시험은 1상과 2상 시험이 동시에 진행된다. 임상 1상에서 건강한 임상시험 대상자에 대한 내약성 평가 후, 임상 2상에서 가장 최근에 출시된 NSAIDs와 효능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구조다.
임상 2상 시험에서는 비교 대상 약물과의 통증 및 염증 억제에 대한 비열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에 대한 우월성을 입증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효능 비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아주대병원, 서울보라매병원, 중앙대병원,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전국 6개 병원이 이번 임상에 참여할 예정으로 전체 환자 모집군은 200여명으로 계획돼 있다.
메콕스큐어메드 관계자는 "보자닉스는 천연물 기반의 신약으로 골 관절염에 대한 통증억제 및 항염효과가 매우 우수하면서도 부작용이 거의 없어 약물의 안전성이 큰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메콕스큐어메드는 향후 '보자닉스'의 글로벌 허가 및 판매를 위한 사전 인프라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안정적 원료 수급, 재배이력 관리 등 품질 관리를 위해 스마트팜 농법으로 원료를 생산하는 등 원료의약품(API)의 독점적 생산 및 공급 체계 구축도 완료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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