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욕증시]일제히 상승 마감…S&P·나스닥 사상 최고치

기사입력 : 2020년12월09일 06:45

최종수정 : 2020년12월09일 06:54

S&P500 지수, 종가 기준 3700선 첫 돌파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상승 마감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간) 일제히 올랐다. 영국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처음으로 시작됐고 미국의 추가 부양협상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미국 워싱턴DC 캐피톨 힐의 모습.[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1.16 mj72284@newspim.com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04.09포인트(0.35%) 오른 3만173.88에 장을 마감했다. S&P지수는 10.29포인트(0.28%) 상승한 3702.2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2.83포인트(0.50%) 뛴 1만2582.77로 집계됐다.

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3700선을 넘었다. 또 나스닥도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뉴욕증시는 이날 미국의 재정 부양책 협상 등을 주시하는 가운데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미국 추가 부양책 타결 기대감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뒷심을 발휘했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과 불확실성이 함께 공존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 데이터가 긴급사용 승인 지침과 일치한다고 밝히며 사실상 승인을 예고했다. 이에 이르면 이번 주말 승인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영국에서는 백신 접종이 시작돼 기대감을 키웠다.

또 존슨앤드존슨(J&J)은 백신의 3차 임상시험 결과가 내년 1월 중에 나올 것이라고 밝히면서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를 보였다.

다만, 불확실성을 키우는 코로나 백신 소식도 있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화이자는 내년 7월까지 미국 정부에 이미 계약된 1억 회 분 이상의 백신을 추가로 제공하기 어렵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분석가들은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이 백신 승인에서 글로벌 유통 및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한 부작용으로 점진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빌 노시 US Bank 재산관리 선임 투자 이사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10월 말 최근 저점에서 12월 첫째 주까지 변동성이 있었다"면서 "이 시점에서 코로나 백신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예상해 일부는 승인이 임박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이 연말안에 단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전날 미국 초당파 의원들은 9000억 달러 규모 부양책이 이르면 이번 주 초 발의된 후 가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후 미국 추가 부양책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나욌지만 주요 외신들이 공화당 지도부가 백악관과 부양책 진전을 위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보도해 기대감을 키웠다.

또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양당이 대립하는 책임보호 조항과 지방정부 지원을 배제하고 나머지 사안에 대한 합의를 제안한 것도 투자 심리를 끌어 올렸다.

종목별로 보면 화이자 주가는 전일 대비 3.18% 뛴 42.56달러에 마감됐다. 장중 최고가는 42.71달러로 1년 동안 가장 높은 주가를 보였다. 전기차 테슬라가 50억달러(약5조5000억원)의 유상증자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1.3% 올랐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