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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최근 한 주 일평균 확진자 488명...모임 취소·이동자제 협조 필수적"

기사입력 : 2020년12월05일 14:55

최종수정 : 2020년12월05일 14:55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정부가 연말모임 취소와 이동자제를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일주일 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487.9명으로 전주 대비 80명 늘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는 1.4로 이는 1명이 1.4명에게 감염을 전파한다는 것인데 1 이하로 낮추지 못하면 당분간 유행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40명으로 이틀째 500명대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날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03 pangbin@newspim.com

임 단장은 "거리두기 상향 조치 이후 이동량이 20% 감소됐지만 최근 수도권에서 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수도권의 이동자제는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도 20%가 돼 중앙과 지자체에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접촉자 추적에 나서고 있지만 감염 확산의 규모와 사례 자체가 너무 많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이날 추가된 신규 집단감염 사례 역시 탁구장, 와인바, 뮤지컬 연습장, 보험사, 콜센터 등 그 형태가 다양했다.

임 단장은 "과거 1,2차 유행에서는 중심집단이 있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지금의 코로나19 유행은 어느 집단과 장소가 아니라 내가 자주 가는 집 주변, 우리 가족, 지인에서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경각심을 갖는 마음만으로는 부족하다. 국민들이 과감하게 결단해 행동해줘야 할 때"라며 "결단은 위험이 꺾일 때까지 모임을 취소하는 것이고 행동은 전국적 유행을 막기 위해 이동을 자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단장은 "국민들이 거리두기를 통해 만들어주는 유행 억제 기간동안 방역당국도 빠르고 광범위한 진단검사로 환자를 찾고 전파를 차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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