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이인영, 대북협력단체 만나 "자율성 존중...효율적 제재 면제 추진"

기사입력 : 2020년12월04일 14:50

최종수정 : 2020년12월04일 14:50

이 장관, 4일 장관실서 북민협 주요인사 면담
"포괄적 패키지 협력 방식으로 절차 개편 추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대북 협력 추진 과정에서 민간단체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16 yooksa@newspim.com

이 장관은 "인도협력 분야에서만큼은 대통령께서 강조한 그대로 남북이 실질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부분에서 우선 접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단체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고 그런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다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최근 유엔 대북제재위원회의 제재면제 절차가 개선된 부분을 언급하며 "좀 더 제재위와 협의해 면제 절차 개편 등을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예측 가능하게 일년치 계획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협력의 틀을 만들겠다"며 "더 나아가 포괄적인 패키지 협력 방식들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제재 면제 절차를 더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체제로 개편하는 방안을 꾸준히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기범 북민협 회장은 이날 "이번 연말과 내년 초가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남북 협력의 분명한 의지를 보이고 우리 사회 내에서 지지를 확대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이 공동으로 이행기구를 설치하면 어떤가. 우선 우리측에서 먼저 기구를 만들어서 원칙을 확인하고 사회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장기적인 제안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팬데믹 상황에서 더욱 더 남북사이의 통로를 어떻게 원활하게 유지하느냐가 새해의 더 큰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대북지원단체가 북한의 단체와 협력사업을 추진할 경우 개성육로를 비롯해서 해로, 항로 등 모든 경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장관은 "기회가 되는대로 곧바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