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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 의원들 "與, 가덕신공항 문제 김현미부터 설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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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가덕신공항 예산에 부정적 의견…예산안 반영될까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부산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이 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가덕신공항 문제에 대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먼저 설득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가덕신공항 관련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용역비 20억원을 국토위에서 확보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보냈으나 김현미 장관은 '특정 입지를 정하고 가는 것은 절대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열어놓고 함께 검토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들이 성명서를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의를 받고 있다. [사진=서병수 의원실 제공] 2020.12.02 taehun02@newspim.com

이들은 "민주당은 가덕신공항 추진에 진정성이 있다면 김현미 장관부터 설득하여야 할 것"이라며 "오늘이 예산심의 마지막 시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국토부의 입장이 조속히 정리되어 여야 합의로 상임위에서 어렵게 증액된 R&D용역비가 가덕신공항 조사용역에 쓰일 수 있도록 조속히 매듭지어주길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민주당은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을 늦어도 내년 2월 안에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지난 1일 동남권 신공항 추진단 화상간담회에서 "지난주 우리당 의원 136명이 가덕신공항 특별법안을 국회에 냈다. 그에 앞서 야당 의원들도 특별법을 냈다"며 "여야 특별법이 빨리 병합 심의돼 처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어 "부산시에 따르면 생산 유발효과 88조, 부가가치 유발효과 37조, 취업 유발효과 53만명 등 가덕 신공항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대단히 많다"며 "부산을 더 발전시켜서 제1, 2도시의 격차를 좁히는 것은 부산만을 위한 것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대구 출신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가덕신공항 적정성 검토 예산 20억원' 편성에 부정적인 의견을 고수하고 있어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예결위 야당 간사인 추경호 의원은 정성호 예결위원장, 여야 간사 3인이 참여하는 소소위에서 가덕신공항 예산에 부대의견을 달 수 없다고 입장을 바꾸면서 내년도 전체 예산안 처리에 제동이 걸렸다. 추 의원의 입장 변화는 주 원내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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