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닷투데이 이루다 버시스 등 18개사에 대한 시상식 열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코어닷투데이 이루다 버시스 등 대기업의 기술적 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수상업체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기업들은 앞으로 기술특례보증 등 최대 25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KBS 등 대기업이 제시한 기술적 과제를 해결한 18개 스타트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중기부가 올해 처음 실행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서로 다른 역량을 보완하도록 연결하는 새로운 상생협력 정책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대기업이 제시한 ▲인공지능 콘텐츠 ▲실감 미디어 ▲미래 이동수단 ▲ 식품관련 기술 등 7개 과제를 놓고 스타트업들이 실력을 겨뤘다.
이날 각 분야별 대상업체는 ▲코어닷투데이(KBS) ▲이루다(KT) ▲버시스·랩투아이(LG유플러스) ▲슈퍼무브(SK텔레콤) ▲메주(필립스코리아) ▲파이퀀트(더본코리아) 등이다.
최종 선정된 18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사업화(1억원) ▲기술개발(최대 4억원) ▲기술특례보증(최대 20억원) 등 최대 25억원의 정부지원을 받는다. 또한 대기업과의 공동사업 추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의 기회도 얻게 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대기업도 과거와 같이 폐쇄적인 방법으로는 더 이상 기술 발전속도를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더욱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pya84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