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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강세에 美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

기사입력 : 2020년11월25일 07:02

최종수정 : 2020년11월25일 07:02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는 등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 몰려들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상승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본격적인 정권 인수를 시작했다는 소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 심리를 견인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1bp(1bp=0.01%포인트) 상승한 0.886%에 거래됐다.

정책 금리에 특히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6bp 내린 0.160%를 기록했고, 30년물 수익률은 5.7bp 오른 1.610%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5bp 오른 0.399%, 1년물과 6개월물은 전 거래일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두 달만에 다시 문을 연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에버코어ISI의 스탄 시플리 채권 전략가는 경제 회복이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인 국채를 버리고 더 위험한 상품 자산과 주식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10년물 기준 수익률인 0.85~0.88%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으며 사람들은 다른 곳에서 수익률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출시가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져 기대감이 높아진 데다 대선 바이든 당선인이 정권 인수를 개시하면서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처음으로 3만 선을 돌파했다.

제프리스의 톰 시몬스 이코노미스트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시장의 포지셔닝도 이날 시장 움직임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한편 재무부는 560억달러 규모의 7년 만기 국채를 0.653%에 발행했다. 응찰률은 2.37배다. 시몬스 이코노미스트는 "7년물 입찰이 꽤 잘 진행됐다"며 "평균보다 조금 더 좋았고 어제 5년물 입찰은 평균 보다 좀 더 나빴다"고 평가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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