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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엿새동안 37명 무더기 확진 '속수무책'

기사입력 : 2020년11월23일 11:21

최종수정 : 2020년11월23일 11:21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지난 18일부터 23일 오전까지 6일간 37명의 확진자(누적 총57명)가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을 시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18일 원광대병원 간호사 익산21번(전북181번) 확진자 A씨와 A씨를 접촉한 지인과 입원환자, 보호자 그리고 식당을 통해 감염된 환자 및 타 지역 방문 감염자 등을 모두 포함해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사진=뉴스핌DB] 2020.11.23 gkje725@newspim.com

지난 20일 발생한 익산 35번·36번 확진자는 원대병원 입원 중 익산 21번 접촉자로 이동동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 37번 확진자는 20대로 익산 21번 접촉자이며 지난 18일 오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육회지존 원광대점을 방문하고 오후 3시 40분부터 학교수업을 받았다. 19일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6시 10분까지 학교수업을 마친 37번 확진자는 20일 정오 익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및 검체채취 후 21일 오전 5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익산 38번 확진자는 20대로 익산 21번 접촉자이며 익산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18일 오전 0시 30분부터 4시 50분까지 육회지존을 방문하고 오전 9시부터 3시 30분까지 학교행사에 참여했으며 오후 10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OO음식점을 방문했다.

19일 오전 1시 20분부터 2시 30분까지 OO음식점을 재차 방문하고 20일 오전 11시 30분에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21일 오전 5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 39번 확진자는 20대로 익산 21번 접촉자를 통해 감염됐다.

지난 18일 0시 30분부터 오전 4시 50분까지 육회지존을 방문하고,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학교행사에 참여했으며 오후 6시 5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OO음식점을 방문했다. 20일 오전 11시 30분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21일 오전 5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 40번 확진자는 20대로 익산에 거주하고 있으며 익산 21번 접촉자를 통해 감염됐다.

18일 오전 2시 40분부터 오전 5시까지 육회지존 원광대점을 방문하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학교수업을 받고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헬스장을 방문했다.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학교수업을 마치고 오후 1시부터 오수 2시까지 OO식당을 들러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교수업을 받았다. 20일 오후 12시 20분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21일 오전 5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 41번확진자는 20대로 익산 21번 접촉자를 통해 감염됐다. 18일 오전 3시부터 5시까지 육회지존 원광대점을 방문하고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학교생활을 하다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마트 및 일반음식점을 방문했으며 19일 오전 1시부터 2시까지 OOO음식점을 방문하고 20일 오후 12시 20분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마치고 21일 오전 5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 42번 확진자는 익산에 거주하는 20대로 익산 21번 접촉자를 통해 감염됐다.

18일 0시 40분부터 오전 2시 40분까지 육회지존을 방문하고 오후 4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미용실, 편의점, 카페를 방문했다. 19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아파트 내 헬스장을 방문하고 20일 오후 12시 20분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1일 오전 5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 43번 확진자는 20대로 익산 21번 접촉자다. 18일 오전 3시 50분부터 5시까지 육회지존을 방문하고 19일 자택에 머물다 오후 11시 도서관을 방문했으며 20일 오후 12시 30분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1일 오전 5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익산 44번부터 47번까지 확진자는 40대 원대병원 입원환자로 이동동선은 없으며 익산 24번(전북185번)과 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익산 48번 확진자는 20대로 익산 21번 접촉자를 통해 감염됐다. 18일 오전 3시 50분부터 5시까지 육회지존을 방문하고 19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헬스장을 방문했으며 20일 오전 1시 40분부터 오전 3시 6분까지 노래방을 방문해 오후 2시 익산시보건소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1일 오전 5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익산 49번 확진자는 익산에 거주하는 80대로 익산 36번을 접촉해 감염됐다.

익산 50번, 51번 확진자는 20대로 익산 21번과 관련해 자가격리자로 분류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익산 52번 확진자는 원광대병원에서 근무하는 50대로 병원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20일 원광대병원 전수과정에서 22일 오전 4시 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익산 53번 확진자는 익산에 거주하는 50대 자영업자로 익산 49번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특이사항 없이 간병으로 자택에 머물다 지난 22일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익산 54번 확진자는 20대로 익산 21번과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19일 21번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해오다 22일 오전 7시 기침,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오전 10시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오후 9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익산 55번 확진자는 70대로 원광대병원 입원 중에 지난 20일 검체 체취를 한 결과 23일 오전 7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 56번 확진자는 60대로 입원환자의 보호자로 전수조사 결과 23일 오전 7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 57번 확진자는 80대로 입원후 퇴원 시 검체 체취를 한 결과 23일 오전 7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익산시보건소에서 총1032건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중 일반 3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원광대병원에서는 총3227건에 대해 검체 체취 및 검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이 중 2637건 검사 결과 34건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은 "코로나 확산세가 위급한 만큼 오는 12월 5일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접촉자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는 등 해당 병동 직원 및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군산의료원 등 음압격리병실에 입원했거나 입원예정이다"며 "핸드폰 GPS 확인, 신용카드사용내역을 조회하는 등 추가 동선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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