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지역주택 아파트 '계룡 금호어울림 더포레' 조합원 모집
[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대전시 집값이 급등하면서 인근 충남 계룡시가 낙수효과를 톡톡히 보는 모양새다. 위치상 대전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계룡시의 최근 아파트 분양이 1순위 완판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초강세를 보였던 대전시 집값은 6·17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에 지정됐음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한국감정원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세종시 집값은 행정수도 이전 기대심리 영향 등으로 전월대비 1.43% 뛰었고 대전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따른 이전수요에 따라 전월대비 1.19% 상승해 전국 시도 가운데 상승률 1‧2위로 나타났다.
충남 계룡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계룡 금호어울림 더포레' 조감도 [사진=금호건설] 2020.11.19 kohhun@newspim.com |
이러한 오름세는 대전시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유성·서구에 인접한 계룡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대전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계룡시 금암동 및 두마면이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두마면의 경우 올 상반기 분양한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와 '계룡 한라비발디 더센트럴'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전 인근 계룡시 금암동에서 첫 선을 보이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도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계룡금암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계룡시청 인근 천마산 자락인 금암동 287번지에 조성할 '계룡 금호어울림 더포레'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0~20층, 9개동, 340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 단일형, 2개 타입으로 설계됐으며. 금호건설이 시공에 나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할 수 있고 저렴한 분양가격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장점"이라며 "통상 별도로 내야 하는 발코니 확장비용을 분양가에 포함해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kohh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