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문화ODA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는 영상영화에 관한 개발협력포럼이 영상영화도시 부산에서 처음 열린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국내외 전문가, 개발협력 관계자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개발협력사업과 문화: ODA의 미래, 부산 영상영화에서 보다'라는 주체로 제5회 부산개발협력포럼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개발협력포럼 2차 포스터[사진=부산국제교류재단] 2020.11.19 psj9449@newspim.com |
부산시가 주관하고, 부산국제교류재단과 코이카부산사무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본 포럼은 부산 지역 개발협력사업 활성화와 개발협력 증진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글로벌 도시 부산의 해양수산 분야를 비롯한 지역 특화 분야 뿐만 아니라 지자체 차원에서의 개발협력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민관학 협력, 개발협력 사업 효과성을 비롯한 개발협력 사업의 내용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개발협력 전문 포럼으로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영상영화를 통한 문화ODA에 관해 토론하는 국내에서는 새로운 주제로 포럼이 운영될 계획이다. 공동주최기관인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시의 ODA 전문기관으로 다양한 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문화ODA사업인 문화동반자 사업 최초로 온라인 기반 영상영화 전문가 연수를 진행 중이고,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영상위원회, 영화의 전당과의 영상영화 분야에서의 전문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등 영상영화를 통한 ODA의 방안을 다각도로 시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재단은 영상영화 도시 부산의 특징과 많은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알리고, 동시에 국내에는 생소한 영상영화를 통한 문화ODA의 개념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도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인도네시아와 라오스로부터의 전문가들의 영상 참가를 통해 협력국의 수요에 부합하는 영상영화 기반의 문화 ODA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한 다양하고 실행가능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을 통해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의 특화 분야인 영상영화를 통한 개발협력사업 실행을 위한 액션플랜을 비롯한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코로나 방역 지침을 고려해 포럼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며, 현장에는 사전등록을 신청한 참가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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