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결과 나온 38명 제외 136명 진단결과 19일 중 나올 듯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서울 송파구 확진자'의 영덕 소재 장례식장 방문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8명이 한꺼번에 발생하자 영덕군이 18일 오후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는 가운데 장례식장 관련 밀접접촉자는 218명으로 파악됐다.
영덕군은 이날 비상상대책회의를 통해 현재까지 파악된 장례식장과 지품면 소재 장지 등 장례식 관련 밀접접촉자는 218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북 영덕군 보건당국이 18일 코로나19 선별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영덕군] 2020.11.18 nulcheon@newspim.com |
밀접접촉자 중 영덕군민은 174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밀접접촉자 174명 중 38명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2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2명은 현재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는 모두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들 '음성'판정 밀접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 조치됐다.
영덕군과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영덕 거주 밀접접촉자 174명 중 진단검사 결과가 나온 38명을 제외한 나머지 136명에 대해 검체채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는 늦어도 19일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검체채취를 마친 접촉자들도 모두 자가격리 상태로 들어갔다.
영덕군은 현재까지 파악된 타 지역 밀접접촉자 44명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로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영덕군은 접촉자 등의 진단검사 결과 등 역학조사 결과와 이동동선 등을 신속하게 군민에게 전달해 확산우려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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