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세 불확실성 속 나아갈 길 제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남·북·미·러 간 협력과 한·중·일의 대등한 외교를 제시한 최재덕 원광대 교수의 저서 '대한책략'이 최근 러시아에서 자국어로 번역돼 출간됐다.
지난해 출간된 대한책략은 최근 한국이 처한 동북아시아의 상황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와의 관계에 대한 점검, 불확실성이 높은 국제정치 상황에서 한국이 나아갈 길을 제시한 책이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최재덕 원광대 교수 2020.11.12 oneway@newspim.com |
대한책략은 일본의 대한국 무역제재 등 한반도를 중심으로 대형 국제 사건을 심층적으로 다뤄 최근 러시아 매체의 조명을 받기도 했다.
저자인 최 교수는 현재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정치외교연구소장을 맡아 한반도 통일문제와 한·중 관계, 중·러 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그는 한국이 현재 강대국의 편 가르기 압박에 직면했다면서 중국의 '일대일로'와 미국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한 전략적 모호성이 한국을 위한 최선의 선택인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특히 "한국의 전략적 모호성이 미·중 모두에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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