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래에셋대우, 3Q 순이익 2310억...연간 세전 이익 1조 달성 '눈앞'

기사입력 : 2020년11월12일 16:22

최종수정 : 2020년11월12일 16:22

위탁매매 수수료·해외법인서 사상 최대 실적
총 고객자산 295조·해외주식 잔고 14조 돌파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미래에셋대우가 3분기에도 2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국내 업계 최초로 연간 세전 이익 1조원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로고=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 2942억원, 세전순이익 3063억원, 당기순이익 231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6%, 59.8%, 67.7% 상승한 것이며 누적 영업이익 8200억원, 세전순이익과 당기순이익은 8723억원, 642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위탁매매 수수료와 해외법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위탁매매 수수료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개인 투자자금이 증시로 빠르게 유입되면서 전 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수익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해외법인 역시 세전순이익 7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누적 1741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기록한 1709억원을 3분기 만에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순영업수익을 살펴보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2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4% 급증했고, 해외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수수료도 448억원으로 같은 기간 160.1% 늘었다.

비즈니스별 수익 비중은 위탁매매 수수료가 39.6%로 가장 높았고 운용손익(29.2%), 기업금융 수수료(11.3%), 이자 손익(10.2%), 금융상품판매 수수료(9.7%) 등이 뒤를 이었다.

총 고객자산은 위탁자산을 포함해 295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조5000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 잔고는 전 분기 대비 2조9000억원 늘어난 1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금융상품판매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29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은 같은 기간 18.5% 늘어난 571억원을 기록했으며, 파생결합상품 발행(47.6%)과 랩어카운트 잔고(25.1%) 증가 등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유례없는 글로벌 시장 위기가 초래됐으나, 풍부한 자금 유동성에 힘입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여기에 해외법인의 수익 기여 확대, 운용수익 선방,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증가 등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통해 지난 분기에 이어 밸런스 있는 실적을 창출하는데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1300만주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시작으로 6월 1600만주, 9월 1500만주, 10월 600만주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함으로써 연간 5000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 바 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