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시상식 109표 획득…"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
[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이변은 없었다. 역시 대세는 '영건' 송민규(21·포항 스틸러스)였다.
송민규 선수는 5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대상 시상식 2020'에서 생애 단 한 번 뿐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영플레이어사을 받은 송민규 선수[포항스틸러스 제공] 2020.11.05 kohhun@newspim.com |
그는 12개 구단 감독 12표 중 9표, 주장 12표 중 8표, 미디어 115표 중 92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엄원상(광주FC) 원두재(울산 현대) 등을 제치고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됐다.
송민규 선수는 "가장 먼저 김기동 감독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코칭스태프, 선후배들, 구단 관계자, 팬들, 가족, 삼촌, 친구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다. 올 시즌 K리그가 출발선이라는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송 선수는 충남도 논산시 출신으로 충주 험멜의 U-18 팀인 충주상업고등학교 축구를 거쳐 현재 포항스틸러스와 올림픽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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