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바이든VS트럼프 결과 무관 매수 추천 5개 종목 -배런스

기사입력 : 2020년11월05일 03:14

최종수정 : 2020년11월05일 03:14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3일(현지시간) 개표가 한창인 가운데 투자 전문지 배런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 중 어느 쪽이 승리하든 주목할 만한 주식 5개 종목을 추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간 지속하면서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애보트(ABT)가 유망주로 지목됐고, 슈퍼 부양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가능성으로 헤지 수단인 금값 상승이 예상되면서 금 광산주 뉴몬트 마이닝(NEM)도 꼽혔다.

5G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수혜가 기대되는 SBA 커뮤니케이션(SBAC),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의 확대로 주목받는 로퍼 테크놀로지스(ROP), 상업용 지붕 및 자재 생산 복합 기업 칼라일 컴퍼니(CSL)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애보트(ABT)

미국의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는 1억개가 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면서 올해 3분기에만 8억81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애보트가 보유한 6가지 종류의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매출은 3분기 39% 증가했다.

10월 초 업체는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전문가 평균 예상치인 3.32달러보다 높은 3.55달러로 제시했다.

애보트의 최근 모델은 15분 안에 모바일 앱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고 개당 5달러 선이다. 지난 8월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투자은행 SVB리링크는 애보트를 헬스케어 대형주 가운데 가장 안전한 종목으로 평가했다. 다니엘 안탈피 애널리스트는 진단키트에 대한 강한 수요로 2021년과 2022년 매출 증가율이 14%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미 의회와 정부가 논의 중인 경기 부양안에 코로나19 검사 관련 자금 지원이 포함되어 있어 애보트에 또 다른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단기기 제조사업 이외에 의료기기 분야도 탄력을 받고 있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 측정을 위한 글루코스 모니터링 시스템의 매출은 3분기 36% 증가했다.

애보트의 주가는 연초 이후 22% 상승했다. 특히 지난 8월 코로나19 검사용 키트가 FDA로부터 긴급 승인을 취득하면서 주가는 52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보트의 코로나19 항체 검사 키트 '비낵스 나우'(Binax NOW) 코로나19 항체진단 키트. [사진=애보트 랩 제공]

◆뉴몬트 마이닝(NEM)

투자자들이 약달러와 저유가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금에 몰려들면서 올해 금 가격은 25% 상승했다. 각국 중앙은행의 저금리 기조와 주식 시장 변동성이 지속하면서 금의 투자 매력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웽 회장이 지난 2분기 금광업체 배릭골드를 5억6500만달러 매수하면서 "지금은 금 주식을 살 때"라고 주장했다. 코스트캐피털의 제임스 라스테가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금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뉴몬트는 세계 최대 금광기업으로 금 값 상승이 기대되면서 올해 53% 상승했다. 뉴몬트는 지난해 배릭골드와 함께 조인트벤처 네바다 골드 마인즈를 설립했고 지분 38.5%를 획득했다.

뉴몬트는 지정학적으로 안정된 북미와 호주에서 주로 생산해 변동성이 더 큰 지역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다. 3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17% 증가했고 조정 주당순이익(EPS) 86센트는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캐나코드 제뉴이티의 캐리 맥루리는 뉴몬트에 88달러의 목표가를 설정하고 앞으로 12개월간 5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바 [사진=로이터 뉴스핌]

◆ SBA 커뮤니케이션(SBAC)

SBA 커뮤니케이션은 5G 네트워크 확충의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북미 지역에 약 3만3000개의 무선 통신탑을 보유한 이 회사는 5G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내년에 이 회사의 매출이 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이몬드 제임스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무선 네트워크 사용이 증가하고 5G 상용화로 통신탑이 새로 지어지면서 SBA의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 로퍼 테크놀로지스(ROP)

의료와 교통 등 여러 산업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로퍼 테크놀로지스는 미국의 하이패스인 EZ패스를 위한 전자 통행료 지불 시스템을 만들고 뉴욕시와 협력해 맨해튼의 혼잡 통행 시스템을 설계한다.

또,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기술과 수도 계량기를 제공하는 등 의료·교통·식품·에너지·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및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RBC캐피탈은 로퍼 테크놀로지의 사업 절반 이상이 소프트웨어나 SaaS이기 때문에 주가가 아웃퍼폼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4개 분기 연속 실적 전망치를 웃돌았고 3분기 잉여현금흐름이 14% 증가하는 등 현금 창출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 칼라일 컴퍼니(CSL)

칼라일은 학교와 쇼핑몰, 기타 상업 시설의 지붕을 제작하는 회사다. 페인트 스프레이건과 브레이크, 와이어와 케이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영업 이익률을 지난해 3분기 14%에서 올해 3분기 20%로, 현재 EPS 6.16달러를 2025년까지 15달러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프린시피아 컨설팅에 따르면 상업용 지붕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 577억달러를 기록했는데 향후 10년 안에 8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1~9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배당은 17% 증가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