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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 중국 우주비행사가 먹는 우유, 품질보증 '멍뉴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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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주항공 납품 공식브랜드, 최초 FIFA 협찬업체
유명 해외 분유 브랜드 인수하며 기술 경쟁력 확대
점유율∙실적∙배당매력 등에서 이리구펀에 이어 2위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올해 상반기 중국 증시에서 식품음료는 대표적인 인기 투자 업종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는 식품음료 업종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에 따른 것으로, 지난 8월 21일까지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42개 식품음료 상장사 중 34개 상장사가 플러스 수익을 거뒀다.

전문가들은 식품음료 업종 중에서도 올해 큰 인기를 끈 고량주(백주)를 비롯해 유제품 업종의 성장성에 주목한다. 적정한 수준의 밸류에이션(가치대비 주가수준)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업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해 왔다는 점 등이 유제품 업종의 성장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로 꼽힌다.

중국을 대표하는 유제품 업체 중 하나인 네이멍구멍뉴유업그룹주식유한공사(內蒙古蒙牛乳業集團股份有限公司 02319.HK, 이하 멍뉴유업)도 그 중 하나다. 지난 2008년 '멜라민 분유 파동' 사태를 기점으로 국산 유제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양질의 제품 공급을 위한 끊임없는 기술력 확대에 나서며 지난 20년간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10.26 pxx17@newspim.com

◆ 창립 20주년, 국민 유제품 브랜드로 '우뚝'

지난해 8월 18일 창립 20주년을 맞은 멍뉴유업은 고품질의 제품을 앞세워 고객들의 신뢰를 확보, 중국 유제품 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했다.

1999년 창립 당시 3700만 위안이었던 영업수익(매출)은 2017년 610억5600만 위안(약 10조3200억원)을 기록, 19년간 매출을 1600배나 늘렸다. 2017년 말 기준 중국 전역에 38개, 뉴질랜드에 한 곳의 생산기지를 구축한 상태로 연간 생산량 922만톤(t)을 자랑한다. 

그간 멍뉴유업은 자사의 대표 우유 브랜드인 터룬쑤(特侖蘇)를 시작으로 액상우유 춘전(純甄), 요거트 제품 관이루(冠益乳), 과일 유음료 전궈리(真果粒), 유산균 요구르트 유이C(優益C) 등 인기 제품 브랜드를 잇달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멍뉴유업은 중국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하며 홍콩과 마카오, 싱가포르,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 10여개 국가와 지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멍뉴유업은 2003년 10월 15일 쏘아 올려진 중국 최초의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5호'의 협찬 브랜드로 선정되며 국가가 엄선한 품질의 브랜드로도 주목을 받았다. 당시 멍뉴유업은 '중국 우주비행사 전용 우유'라는 타이틀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고, 이후 15년 연속 중국 우주항공 업계의 공식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했다.

2004년 6월 10일 홍콩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멍뉴유업은 해당 연도 최대 IPO 종목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는 중국 유제품 기업 최초의 해외 상장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2007년 1월 22일 멍뉴유업은 NBA 공식 스폰서로 지정되며 제품 공급에 나선다. 같은 해 7월에는 중국 최대 국영 식품회사 중량그룹(中糧集團)과 전략적 합작을 체결했고, 이를 통해 중량그룹은 멍뉴유업의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

2010년 12월말 기준 멍뉴유업은 영업수익 302억6500만 위안을 기록, 300억 위안 매출을 기록한 중국 유제품 기업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2012년 6월 15일에는 덴마크 식품 브랜드 알라푸드(Arla Food)와 합작을 체결했고, 알라푸드는 22억 홍콩달러 규모의 멍뉴유업 주식을 매입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2013년 5월 20일 멍뉴유업과 중량그룹은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식품회사 프랑스 다농(DANONE)과 합작을 체결했고, 다농은 멍뉴유업의 지분을 사들이며 핵심 주주 반열에 들어선다.

2017년 멍뉴유업은 '2018년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공식 스폰서 브랜드로 발탁됐다. 멍뉴유업은 FIFA와 협찬 계약을 맺은 최초의 해외 유제품 브랜드이자, 월드컵 공식 협찬사가 된 중국 최초의 식품음료 브랜드라는 타이틀을 남겼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10.26 pxx17@newspim.com

◆ 유제품 업계와의 잇단 M&A '기술 경쟁력 확대' 

지난 2010년 11월 멍뉴유업은 4억6920만 위안을 들여 허베이(河北)성 최대 유제품 가공업체 쥔러바오(君樂寶)의 지분 51%를 사들였다.

2013년 5월에는 중국 최대 젖소 목축 업체인 셴다이무예(現代牧業)의 지분 28%를 인수, 셴다이무예의 최대 주주가 됐다.

이어 같은 해 6월 멍뉴유업은 110억 홍콩달러를 들여 중국 유제품 업체 야스리궈지(雅士利國際)를 인수했다. 이는 중국 유제품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 사례로 기록됐다.

2015년에는 멍뉴유업 산하 야스리궈지가 1억5000만 유로를 들여 멍뉴유업의 주요 주주 중 하나인 프랑스 다농으로부터 그 자회사인 분유 제조업체 듀멕스(Dumex)의 지분 100%를 사들였다.

이로써 멍뉴유업은 야스리궈지, 쥔러바오, 듀멕스 등 국내외 대표 분유 제조업체를 확보하며 관련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지난 2008년 중국에서 발생한 '멜라민 분유 파동'으로 홍역을 치렀던 중국에서는 올해도 가짜 분유를 먹은 아기들의 머리가 기형적으로 커지는 부작용이 속출하며 또 한번 파동이 일었다. 이로 인해 중국 국산 분유에 대한 불신이 커지자 선진 해외 브랜드 기술력을 확보해 분유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 깔려있다.

지난해에는 양질의 분유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호주 기업들에 대한 인수에 나선다.

지난해 9월 호주 분유업체 벨라미(貝拉米∙Bellamy) 지분 100%를 15억 호주달러에 사들인 데 이어, 11월에는 4억3000만 달러를 들여 일본 주류업체 기린(Kirin)으로부터 호주 대표 유제품 업체인 라이온 데어리(Lion-Dairy and Drinks) 인수에 나섰다. 라이온 데어리는 분유와 과즙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Dairy Farmers, Pura, Vitasoy 등의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과 호주 양국 간 갈등 여파에 호주 정부가 인수 거래를 승인하지 않으면서 라이온데어리 인수 건은 올해 8월 결국 무산됐다. 올해 4월 호주 정부가 코로나19 발원지와 관련해 중국에 대한 독립적 조사를 요구했고, 그 이후 중국이 무역을 포함한 사실상의 전방위 보복 조치에 나서면서 양국은 마찰을 빚어왔다.

올해 7월 멍뉴유업은 중국 최대 유기농 유제품 기업인 중궈성무(中國聖牧 01432.HK)의 지분 추가매입에 나서며 몸집 불리기를 이어갔다.

7월 28일 중궈성무 측은 멍뉴유업이 1주당 0.33 홍콩달러에 중궈성무의 11억9700만 주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는 3억9500만 홍콩달러 규모다.

이번 지분 매입을 통해 멍뉴유업은 기존의 3.83%에서 17.8%로 보유지분을 늘렸고, 다베이눙(大北農)의 샤오건훠(邵根夥) 회장을 제치고 중궈성무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멍뉴유업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이튿날인 7월 29일 중궈성무의 주가는 장중 한때 140%나 뛰었고,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75% 뛴 0.42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10.26 pxx17@newspim.com

◆ 이리구펀에 점유율∙실적∙배당매력 모두 밀려  

중국 유제품 업계는 멍뉴유업을 비롯해 이리구펀(伊利股份∙이리실업 600887.SH), 광밍유업(光明乳業 600597.SH), 중국페이허(中國飛鶴 06186.HK)의 4대 기업이 이끌고 있다.

특히, 멍뉴유업과 이리구펀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점하고 있어 과거부터 비교 대상으로 항상 거론돼 왔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 등 여러 면에서 이리구펀이 앞선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산업정보망(中國産業信息網)이 공개한 중국 유제품 기업의 최근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이리구펀은 16.2%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어 멍뉴유업(12.7%), 광밍유업(6.5%)의 순이었다.

이리구펀은 자기자본이익률(ROE) 면에서도 앞선다. ROE는 쉽게 말해 내가 투자한 돈으로 회사가 얼마만큼의 돈을 벌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ROE가 높을수록 투자자들에게 그 만큼 많은 이익을 돌려준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만큼, 투자 매력도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7~2019년 이리구펀의 ROE는 각각 24.91%, 24.29%, 25.66%, 멍뉴유업은 9.43%, 12.73%, 15.11%를 기록했다.

배당매력 측면에서 멍뉴유업은 이리구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배당률을 자랑한다. 이리구펀은 동종 유제품 업계 중 가장 높은 배당매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각 사가 공개한 배당계획을 살펴보면 이리구펀은 주당 0.81위안의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 발행주식은 60억9600만주이고, 총 배당규모는 49억3776만 위안에 달한다.

멍뉴유업은 주당 0.181위안의 배당을 실시, 총 발행주식 39억3600만주에 대한 배당규모는 7억1200만 위안 정도다. 현재 이리구펀은 멍뉴유업의 7배에 달하는 배당규모를 자랑한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이리구펀은 상장이래 254억5700만 위안의 배당을 실시해 58.64%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이는 멍뉴유업이 상장이래 시행한 누적 배당액 54억400만 위안, 광밍유업의 25억7800만 위안, 중국페이허의 15억9800만 위안을 월등히 넘어서는 규모다.

이처럼 배당률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기업이 벌어들이는 영업수익과 순이익 차이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돈을 많이 버는 기업은 그만큼 투자자들에게 많은 것을 돌려줄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리구펀은 지난해 902억2300만 위안의 영업수익을 기록해 업계 1위를 차지했고, 멍뉴유업(790억3000만 위안), 광밍유업(225억6300만 위안), 중국페이허(137억2200만 위안)가 그 뒤를 이었다.

순이익에 있어서도 이리구펀(69억3400만 위안)과 멍뉴유업(41억500만 위안)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중국페이허(39억9500만 위안), 광밍유업(4억9800만 위안)이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이리구펀의 배당률은 70.86%에 달해 벌어들인 수익 만큼이나 높은 배당률을 자랑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멍뉴유업이 벌어들인 순이익 41억500만 위안 중 대부분은 쥔러바오(君樂寶) 지분 매각 및 정부보조금을 통한 비경상적 손익(경영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기타 특별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손익)에 따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멍뉴유업은 전년동기대비 5.8% 하락한 375억3400만 위안의 영업수익을 거둬들였다. 다만, 지난해 9월 쥔러바오 지분을 매각하고 인수한 호주 분유업체 벨라미를 통한 영업수익을 제외할 경우, 멍뉴유업의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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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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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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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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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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