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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발전 대경포럼 본격 출범...학계·법조계·경제계 망라

기사입력 : 2020년10월26일 11:07

최종수정 : 2020년10월26일 11:07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의 미래 혁신동력과 먹거리 창출을 위한 정책 제안 등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지역균형발전 대경포럼이 발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디자인센터컨벤션홀에서 지난 24일 열린 창립식에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비롯 박상우 지역균형발전대경포럼 상임대표, 홍의락 대구시경제부시장 등 대구.경북 학계와 경제계, 법조계,지역 등 각계 인사80명이 참석해 코로나19를 반영한 약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4일 오후 대구디자인센터컨벤션홀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 대경포럼'창립식[사진=대경포럼] 2020.10.26 nulcheon@newspim.com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창립식 축사에서 "지역의 각계가 함께 모인 포럼조직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정부의 k-뉴딜 정책 중 지역균형 뉴딜은 핵심과제로 지역의 현안을 연구하는 이런 포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풍부한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의락 대구 경제부시장은 "지역의 정책개발을 위한 혁신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대구시 차원에서도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의견이 공유될 수 있는 모임이 지역에서도 활성화되어 시민들의 요구를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믿음의 공동체를 만드는데 포럼이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설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의 국난극복위원장)은 "대구 경북의 발전으로 동서화합과 계층갈등을 해결하는 실마리가 되길 바란다"며 "수도권 과밀화를 막고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당에서도 힘껏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식과 열린 총회에서 상임대표로 박상우 교수(경북대 경제통상학부)가 선출됐으며 각계각층의 16명의 공동대표가 선임됐다.

또 감사에는 김학기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 경영본부장과 이연희 교수(계명대 회계세무학)가 선임됐다.

박상우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변화된 환경에 대응해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담론을 만들어내고, 이런 담론에 기반해서 지역 시도민들의 자긍심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지역균형발전대경포럼이 앞장서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은 창립식을 시작으로 대구경북의 각계 인사가 함께 참여해 머리를 맞대고 지역발전 방안에 관한 토론과 의제 발굴, 그리고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나 상공회의소, 지역 정치권과도 활발한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선임된 16명의 공동대표는 다음과 같다.(가나다순)

감신(경북대 의과대학 교수), 강정숙(동재건설 대표), 김수철(풍산실업 회장), 김채환(웨딩칼라디움 대표이사), 김태용(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서을 지역위원장), 노승석(노한의원 원장, 노무현재단 대구경북위원회 전 대표), 박병춘(계명대 교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상임전문위원), 박상우(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신인숙(PI컨설팅 대표), 이재동(전 대구변호사회 회장, 전태일과 친구들 이사장), 이재웅(문화콘텐츠 제작감독, 만화가), 이재준(한텍시스템 대표), 임익기(브라이튼 대표), 정석현(경북 마취통증의학과의원 원장), 정순식(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정우동(더불어민주당 영천청도지역위원장), 채명(무용가)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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