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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수익률 하락…부양책 주목

  • 기사입력 : 2020년10월24일 06:29
  • 최종수정 : 2020년10월24일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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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의 경기 부양안 협상 시기가 언제가 될지 채권 시장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국채 수익률은 4개월 최고치에서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4bp(1bp=0.01%포인트) 하락한 0.842%에 거래됐다. 30년물 수익률은 3.9bp 내린 1.643%, 2년물은 0.8bp 하락한 0.170%를 나타냈다.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하락세로 방향을 틀기 전 0.872%까지 오르면서 200일 이동평균선인 0.862%을 웃돌았다. 10년물 금리와 2년물 금리의 스프레드는 71bp로 지난 6월 5일 이후 가장 크게 확대됐다.

월가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채권 시장은 백악관과 민주당이 대선 전 경기 부양안 협상을 성사시킬 수 없을 것이란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 부양안이 의회에서 나올 것이란 기대 속에 이번주 내내 꾸준히 압박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난항을 겪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 부양안에 대해 상대방을 지목하며 공방을 벌였다.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양안에 회의적인 공화당을 설득하는 등 행동에 나선다면 11월 3일 선거 전 코로나19 부양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에 의견 차이가 상당하다며 경기 부양안에 합의를 보기 위해선 펠로시 의장이 타협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부양안 협상이 타결되지 않더라도 투자자들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지출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할 경우 더 큰 규모의 부양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DRW 트레이딩의 루 브리엔시장 전략가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시장은 바이든이 이길 경우 현 정부에서 했던 것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라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고 했다.

웰스파고의 자커리 그리피스 채권 전략가는 선거 결과가 지연될 경우 위험 선호 심리를 위축시키고 미 국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당분간 리스크는 수익률 하락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최근 장기물 수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부연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진행 중인 경기 침체와 글로벌 채권 수요는 수익률의 급격한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또한 장기물 매입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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