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전주시 구도심 골목 살릴 '주거지재생 전략' 드러나

기사입력 : 2020년10월23일 17:19

최종수정 : 2020년10월23일 17:19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빈집과 저층 주거지가 많은 구도심을 누구나 편안하고 안락하게 살 수 있도록 재생하기 위한 주거지재생 전략 보고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시장실에서 김승수 시장과 조준배 지역재생총괄계획가, 김원주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도시혁신센터를 포함한 중간지원조직 센터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저층주거지 재생 방향과 실천과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전주시가 23일 주거지재생 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전주시] 2020.10.23 obliviate12@newspim.com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을 맡은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는 지난 10개월 동안 추진해 온 '전주시 주거지재생 기본구상 및 발전전략 수립' 연구 결과물을 발표했다.

연구소는 주거지재생 비전으로 '시민과 함께, 살고 싶은 전주 집다움'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주거지 △골목 문화가 살아있는 주거지 △지역사회 지속 거주가 가능한 주거지 △탄소배출이 적은 주거지 △한옥과 문화가 일상에 녹아드는 주거지 등 5가지 재생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빈집과 유휴공간 활용 △집수리와 골목길 정비 연계 △도시재생뉴딜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연계 등을 주요 실천과제로 정했다.

또 주거지재생 기본방향으로는 인구변화 추이를 고려한 노후주거지 재생으로 신규 주택수요에 대응하고, 주거격차 해소를 위해 저층 노후주거지를 재생해 보편적인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빈집을 매입해 공공거점을 조성하고 골목길 연계형 단독주택 재건축 등을 추진하는 민관협력형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생태휴식과 환경교육, 생활환경 개선, 자원순환을 위한 업사이클링 사업 등을 전개하는 주민주도형 스마트 그린 마을재생 시범사업처럼 주민욕구와 동네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재생방향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주요 추진전략으로 △동네 돌봄체계 마련을 위한 행정동 단위 공적임대주택+생활SOC 복합화 사업 △빈집·빈 점포, 유휴공간 활용 10평 운동장 만들기 사업 △주민주도형 골목길 재생사업 △주민주도형 주거지재생을 위한 세부 가이드라인 제시 △행정동 단위 세대복합형 돌봄안심주택 조성 △동네 맞춤의 패키지형 집수리 사업 확대 △빈집 한옥을 활용한 마을 공동체 공간 조성 등을 제안했다.

시는 연구소가 제안한 주거지재생 모델과 로드맵을 저층주거지 관리와 재생 활성화를 위한 내년도 주거지재생 시정과제 및 중장기 추진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송방원 생태도시국장은 "전주시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동네마다 골목문화가 살아 있고 다양한 지역공동체 활동이 활발하다"면서 "모든 주민들이 편리하게 거주하고,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 주거지재생 실천과제 추진을 통해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에 앞장서는 선도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