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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CNN 폴 "최종 토론회, 바이든이 승리"

기사입력 : 2020년10월23일 14:21

최종수정 : 2020년10월23일 14:36

"토론회 승자 질문에 바이든 53%·트럼프 39%"
"양측 호감도 변화 유도 실패..토론 전후 동일"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대선후보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더 잘했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CNN방송이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이날 TV토론회 종료 뒤 시청자 585명(등록 유권자)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표본오차 ±5.7%포인트)에 따르면 바이든이 승리했다고 답한 비중은 5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39%로 집계됐다.

또 바이든의 트럼프에 대한 비난이 대체로 '타당(fair)'했느냐는 질문에 73%가 그렇다고 했고, 26%는 타당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트럼프의 바이든 비난에 관해서는 50%가 그렇다고 했고, 49%는 아니라고 했다.

이날 설문 결과는 트럼프에게 1차 토론회보다 긍정적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당시 28%만이 트럼프가 토론에서 승리했다고 했고, 67%가 트럼프의 바이든에 대한 비난이 타당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두 후보 모두 마지막 토론에서 호감도를 끌어올리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토론 전 바이든에 대한 호감도는 55%, 토론 후에는 56%로 거의 동일했다. 트럼프에 대한 호감도 역시 각각 42%, 41%로 비등했다고 CNN은 전했다.

[내슈빌 로이터=뉴스핌] 박진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민주당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0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벨몬트대에서 열린 최종 대선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23 justice@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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