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단독] '경영권 분쟁' 세미콘라이트 경영진 특경법 위반 혐의 고발

기사입력 : 2020년10월26일 08:00

최종수정 : 2020년10월27일 21:43

경영진 등 사기·횡령·배임 혐의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3일 오전 11시31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세미콘라이트 대표와 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2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에이에스피컴퍼니는 지난 13일 세미콘라이트 경영진 4명을 비롯해 총 5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앞서 에이에스피컴퍼니는 지난 9월 23일 대표이사 등에 대해 '이사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한 바 있다.

[로고=세미콘라이트]

고발인 에이에스피컴퍼니의 주장에 따르면 세미콘라이트 경영진들이 공모해 고발외 이모 씨(공모에 가담했는지, 단순히 이용당한 것에 불과한지 여부는 불분명)를 채무자로 50억 원을 차용했다.

이 과정에서 세미콘라이트 경영진은 대표 또는 이사로서 회사 사무를 처리하는 지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임무에 위반해 회사에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아니하며 자칫 채무가 변제되지 아니할 경우 그 이사직에서 사임함에 따라 회사의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한 상황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3자인 이모 씨의 채무 50억 원을 담보하기 위해 온성준 씨의 사주를 받아 이사의 직을 사임한다는 문서를 고발인에게 담보로 제공, 회사에 손해가 발생할 객관적인 위험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에이에스피컴퍼니 측은 "피고발인들은 연대보증채무를 부담하거나 세미콘라이트의 경영권을 담보로 제공할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그렇게 할 것처럼 고발인을 기망했다"며 "이에 속은 고발인으로 하여금 이모 씨에게 50억 원을 대여하게 하고 이를 실질 경영진이 원하는 대로 사용함으로써 고발인으로부터 50억 원을 편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발인의 50억 원 대여행위와 관련해 피고발인들은 고발인에 대한 50억원에 대한 특경법 위반(사기)의 죄, 세미콘라이트에 대한 업무상 배임의 죄를 각 범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세미콘라이트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과 함께 "앞서 고발장 접수와 관련, 금감원과 거래소로부터 관련 질의를 받고 해명한 바 있다"고 답했다.

한편, 세미콘라이트는 LED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 2018년 의료용 마리화나 자동판매기 수출 이슈로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해 정관 변경을 통해 줄기세포 등 바이오사업을 사업에 추가했다.

세미콘라이트의 최대주주는 퓨전으로, 이 회사 대표가 세미콘라이트의 대표와 동일인이다. 퓨전의 최대주주는 브라보라이프인데, 고발인 측은 이 브라보라이프가 퓨전과 세미콘라이트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