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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스타일리스트 갑질 폭로에 직접 사과…SM 측 "책임 통감"

기사입력 : 2020년10월23일 09:45

최종수정 : 2020년10월23일 09:4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레드벨벳 아이린이 스타일리스트의 갑질 폭로에 고개를 숙였다. SM엔터테인먼도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 A씨는 22일 SNS를 통해 "오늘 내가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면서 장문의 폭로글을 적었다.

A씨는 "15년을 이 바닥에서 별의별 인간들을 경험하고는 인생사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했고 이제 거진 내려놓았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낯선 방에서의 지옥 같은 20여 분이었다"라며 "그가 혀로 날리는 칼침을 끊임없이 맞고서 두 눈에서 맨 눈물이 흘렀다. 니 앞이고 누구 앞이고 쪽팔릴 것도 없이 그냥 눈에서 물이 터져 나왔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9 소리바다 어워즈 블루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08.23 pangbin@newspim.com

이어 "혹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녹취를 했다"면서 대놓고 저격글을 쓴 이유를 덧붙였다. 이와 함께 '#psycho #monster'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psycho'는 레드벨벳의 활동곡 제목이고, 'monster'는 레드벨벳의 유닛 아이린&슬기가 발매한 곡이라 금세 아이린과 슬기가 의혹의 당사자가 됐다.

결국 아이린은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며 해당 스타일리스트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죄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아이린 사태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했다. SM측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당사 역시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하며,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모든 관계자 및 스태프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앞으로 함께 하는 모든 분께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아이린과 SM의 사과에도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모양새다. A씨는 아이린의 사과 이후 폭로글을 삭제했지만, 업계의 전 레드벨벳 코디네이터, 유명 포토그래퍼 홍장현 등 업계 인물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그의 폭로를 옹호했다. 팬들도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아이린은 최근 첫 영화 주연작 '더블패티(가제)'의 연말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당장 24일에는 '2020 한국문화축제'에서 팬들과 라이브를 일정을 앞둔 상태로, 이번 사태로 인한 추가 파장이 예상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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