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서재'에 비치...공립도서관 15곳서 접수받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내년에 개관하는 시립도서관 1층에 지역 커뮤니티 공간인 '시민의 서재'를 조성키로 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서기증 캠페인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책 읽는 세종' 추진사업 일환으로 가족과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과 세종의 역사를 담은 책 등 양서를 기증받아 시민 중심 열린 도서관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세종시 시립도서관 조감도 [사진=뉴스핌DB] 2020.10.22 goongeen@newspim.com |
기증받은 도서는 세종시립도서관 1층에 조성할 공유서가 '시민의 서재'에 비치해 지역 커뮤니티 중심으로써 세종시립도서관의 상징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기증대상 도서는 지난 2016년 이후 출판된 책으로 상태가 양호하고 내용이 건전한 도서나 희귀자료, 향토자료, 비도서 등이다. 이중 향토자료는 발행년도가 오래된 것도 괜찮다.
이번 캠페인은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2일부터 기증할 도서를 지참해 세종시에 있는 15곳의 공립도서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주민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고 추후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기증자 명단을 올릴 계획이며 특히, 양질의 도서를 기증한 사람에게는 서가에 명패를 붙여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공공도서관 홈페이지(lib.sejong.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시청 교육지원과(044-300-3953) 또는 가까운 공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립도서관은 1-1생활권 고운동에 404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97㎡ 규모로 짓고 있으며 1~2층에는 유아실, 어린이자료실, 전시실, 북카페, 3~4층은 일반자료실, 외국어자료실, 향토자료실, 노인열람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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