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조주연 기자 = 전북 정읍시 감자연구회 최강술 회장이 '제1회 전라북도 삼락농정 대상' '보람 찾는 농민' 분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2일 전북도와 정읍시에 따르면 삼락농정 대상은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촌' 실현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해온 농어업인을 격려하기 위한 시상이다.
삼락농정 로고와 최강술씨 [사진=전북도] 2020.10.21 presspim@newspim.com |
태인면에 거주하는 최강술씨는 정읍지역 최초로 국립종자원 벼 보급종 채종단지 226ha를 유치했다.
10년간 대표로 역임하면서 채종단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단지 선정에 기여했으며 일반 벼 재배 농가 대비 133%의 수입 증대를 이끌어냈다.
또 감자연구회를 조직(27ha)해 국내 제과기업과 감자 납품 계약을 체결, ha당 1200만원의 소득을 창출해냈다.
이와 함께 태인면 이장협의회장을 지내면서 면민들의 화합단결을 이끄는 리더로 활동, 삼락농정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강술 수상자는 내달 9일 예정된 '2020년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상패와 메달을 받을 예정이다. 전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의 교육 강사 우선 위촉 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
정읍시 전정기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삼락농정 수상의 영예를 정읍시에서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농어업인을 발굴하고 농민·농촌·농업이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회 삼락농정 대상은 각 시·군으로부터 접수된 26명의 후보자 가운데 보람 찾는 농민 분야에 정읍 최강술, 제값 받는 농업 분야에 군산 장재순, 사람 찾는 농촌 분야에 무주군 초리넝쿨마을이 각각 선정됐다.
pressp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