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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롤링스톤, 바이든 지지 표명..."트럼프, 대통령 자격 없어"

기사입력 : 2020년10월20일 08:36

최종수정 : 2020년10월20일 08:36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이 올해 11월3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선거를 2주 앞두고 조 바이든 민주당 부통령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롤링스톤의 편집위원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지난 4년간 우리는 절대적으로 대통령 자격이 없는 남자 밑에서 살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롤링스톤 편집위는 "미국에 다행인 건 조 바이든은 도널드 트럼프와 거의 모든 부문에서 정반대라는 점"이라며, "(그는) 능숙함과 동정심, 꾸준함, 성실함, 자제력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했다.

편집위는 또 "2020년 선거는 45대 대통령(트럼프)이 초래한 인종주의적이고 권위주의적이며 무식의 잔해로부터 국가를 다시 시작하고 재건할 기회를 준다"며 "조 바이든보다 이 도전에 적합한 미국인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롤링스톤은 이전에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얀 웨너 롤링스톤 창업자는 4년 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롤링스톤 40주년 기념호. 2007.04.18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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