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지난 14일 오후 위성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2020년 안녕캠페인-노란발자국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함양읍 소재 위성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녕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함양군]2020.10.15 yun0114@newspim.com |
㈜한국남동발전과 경남도 자원봉사센터의 후원과 함양군 자원봉사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황춘연 위성초등학교장을 비롯한 위성초등학교 학생, 함양경찰서와 자원봉사센터 및 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노란발자국은 횡단보도 인도상에 밝은 노란색의 발자국 모양을 칠해놓은 것으로, 어린이들이 차도로부터 1m 가량 떨어져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고, 운전자에게는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황춘연 교장은 "학생들의 등하굣길의 안전에에 대해 항상 우려스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노란발자국이 설치되어 앞으로는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오늘 행사를 마련해 주신 기관 및 관계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최근 민식이법 시행 등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도 노란발자국을 비롯한 다양한 안전정책을 발굴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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