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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분리매각' 시동...금호리조트부터 매각

NH투자증권과 자문용역계약 체결
골프장 수요 풍부..현금화 손쉬워
아시아나CC 매각가 2000억대 전망

  • 기사입력 : 2020년10월07일 15:19
  • 최종수정 : 2020년10월07일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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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과 인수합병(M&A)이 무산된 아시아나항공이 분리매각 절차를 밟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9일 NH투자증권과 자문용역계약을 체결하고 금호리조트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7일 공시했다.

자문용역계약은 금호리조트 주주인 아시아나IDT, 금호티앤아이, 아시아나세이버, 아시아나에어포트와 체결했다. 최대주주인 아시아나IDT 지분을 아시아나항공이 76.22% 가지고 있어 아시아나항공이 금호리조트의 실질적인 최대주주다.

용인 아시아나CC 전경 [제공=아시아나CC 홈페이지]

골프장과 리조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금호리조트는 아시아나항공의 분리매각이 거론될 때부터 매각 1순위로 떠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매물은 기대치를 웃도는 가격에 매각이 되면서다.

재무구조 개선을 진행 중인 두산중공업도 클럽모우CC를 기대치를 넘는 185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금호리조트는 국내 골프장 1곳(용인 아시아나CC)과 콘도 4곳(통영·화순·설악·제주리조트), 워터파크 1곳(아산스파비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국법인을 통해 운영 중인 중국 웨이하이 골프&리조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매물은 용인 아시아나CC다. 67만평 부지에 36홀을 갖추고 있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관심이 높아 최상급 수준으로 관리돼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 아시아나CC만 2000억원 안팎으로 거래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리조트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가치는 총 5000억원대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NH투자증권간 자문용역계약을 체결해 향후 매각 관련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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