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에게 공군참모총장상과 모형항공기 수여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군이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의 이름을 공개모집한다.
공군은 29일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KF-X의 명칭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공군] |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응모방법은 공모전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로 접속해 KF-X 임무를 상징하는 명칭과 이에 대한 설명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공군은 공모된 작품들에 대해 명칭의 상징성, 호칭 용이성, 의미부여 등을 고려해 심사 후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며, 수상자에게는 공군참모총장상과 모형항공기를 수여할 예정이다.
보라매 사업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KF-X 사업은 대한민국의 자체 전투기 개발능력 확보 및 노후 전투기 대체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약 8조 8304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공군의 4.5세대 미디엄급 전투기 개발사업이다.
공군이 장기 운영 중인 전투기(F-4, F-5)를 대체하고 기반 전력으로 활용할 전투기를 연구 및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재 체계 개발 단계에 있으며, 오는 2026년까지 체계 개발이 이어진다.
이달 초 시제기 최종 조립에 돌입했다. 시제기는 오는 2021년 출고 예정이며, 2022년 초도 비행이 예정돼 있다. 5년 간 지상시험 및 비행시험 등의 시험과정을 거치게 된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