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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가치 훼손' 논란에도…LG화학 목표가 못내리는 증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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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배터리 사업 분사를 결정한 LG화학에 대해 증권가에서 일제히 목표가를 유지하거나 일부는 상향한데 대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실제 LG화학을 기초자산으로 담아 운용하는 운용업계 일각에선 이번 분사가 주주가치 훼손이라는 입장을 취할 예정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LG화학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리포트를 낸 증권사는 없다.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로 제시했다.

LG 트윈타워 [사진=LG]

이날 KB증권은 LG화학에 대해 목표주가를 93만7000원으로 오히려 상향했다. 같은날 삼성증권은 목표주가 93만원을 유지했고, BNK투자증권은 목표주가 80만원을 유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전거래일보다 1.41% 하락한 6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 주가는 지난 16일 물적분할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이날까지 13.2% 급락했다.

지난 18일 나온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현대차증권의 리포트 역시 모두 목표가를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신한금투는 목표가 95만원을 유지했고, 유진투자는 97만원, 하이투자는 85만원, 현대차증권은 103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17일에는 유안타증권,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대신증권이 LG화학에 대한 리포트를 냈다. 메리츠증권 등 일부는 목표가를 상향했고 나머지는 모두 목표가를 유지했다.

증권가에서는 LG화학의 물적분할이 기업가치를 훼손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미 2차전지 산업이 고성장 단계에 진입해 연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해야하는데, 기업공개(IPO)를 통해 대규모 자금조달을 하는 물적분할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또 지분가치도 희석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전지 사업의 현금 창출 능력과 존속법인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는 지배력 유지가 필요해 IPO시에도 지분을 70~80% 보유할 예정이라는 것.

증권사들이 이처럼 '매수' 리포트를 제시하면서 고유계정으로는 '매도'를 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다만 이에 대해 유동성공급자 물량 등이 섞여 있어 표면적인 수치를 그대로 해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18일 기관 중에서도 증권사·선물사·운용사의 고유재산 운용계좌를 뜻하는 '금융투자'에서 LG화학을 205억원 순매도했다. 여기에는 상장지수증권(ETN) 운용 과정에서 유동성 공급자의 역할물량,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를 통한 매도 물량 등이 반영돼 있다.

증권가 안팎에서 LG화학의 분사가 주주가치를 훼손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이날 NH아문디자산운용은 LG화학의 물적분할에 대한 비공개 주주서한을 내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주서한에는 LG화학의 배터리사업 분사 결정이 주주가치를 훼손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필승코리아펀드를 통해 LG화학을 4.8% 비중으로 담고 있다. 운용규모는 2116억원이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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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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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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