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무실~만종 서부순환도로 등 주요 도로에 첨단교통시설 조성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3년 연속으로 국토교통부의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첨단 교통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국비 24억 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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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조감도 [사진=원주시청] 2020.09.22 tommy8768@newspim.com |
22일 원주시에 따르면 ITS 구축은 교차로 혼잡도를 분석해 최적의 신호주기를 도출하고 수집된 교통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 24억 원 포함 총 40억 원을 투입해 기업도시와 무실~만종 서부순환도로 등 주요 도로에 영상검지기(6개소), 스마트교차로(15개소), 교통관제 CCTV(8개소), 도로 전광판(3개소), 외곽지역 감응신호(15개소)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지난해부터 ITS 사업비 59억 원 가운데 국비 30억6000만 원을 지원받아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일원에 교통관제 CCTV(29개소), 교통정보 수집 장비(25개소), 도로 전광판(7개소), 주차정보시스템(3개소), 스마트교차로(8개소) 등 교통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이길복 시 교통행정과장은 "ITS 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도로분야 SOC 디지털화의 일환으로 추진된다"며 "지속적인 공모를 통해 교통 인프라와 차량, ICT가 융·복합된 차세대 교통 시스템 조성 등 디지털 도로망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