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중앙동 오시요거리 주민공동체가 사회적경제 지역생태계구축 사업단에 사무공간 무상 제공을 내용으로 하는 상생협약을 추진했다고 3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지역생태계 구축 사업단은 지난 8월 한국사회적경제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국형 뉴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올 연말까지 군산지역 내 사회적경제 자원 DB를 구축하게 된다.
군산 도시재생사업 추진 오시요거리 주민공동체와 사회적경제 지역생태계구축 사업단간 사무공간 무상 제공 상생협약 모습[사진=군산시청] 2020.09.03 lbs0964@newspim.com |
이에 따라 사회적경제 지역생태계 조사에 참여할 코디네이터와 조사원 50여 명이 무상으로 임대받은 상가를 거점으로 조사활동을 하게 됨으로써 오시요거리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물을 제공한 주민협의체 임의선 건물주는 "군산초교에서 구경찰서까지 오시요거리 상권이 침체되어 있는데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산지역 조사를 맡게 된 사회적협동조합 군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 최당현 이사장도 "군산의 새로운 사회적경제 모델과 풀뿌리 일자리 발굴의 밑받침이 될 조사자료를 만들겠다"며 "오시요거리 활성화에도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으로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상시 소통을 통해 민간 상생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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