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2일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청주서부소방서가 긴급구조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2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 위성 사진. [사진=기상청] 2020.09.02 hakjun@newspim.com |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충북지역은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는 3일까지 내릴 전망이다. 이 기간 도내 예상 강수량은 100~200mm, 최대순간풍속은 10~30㎧로 예보됐다.
또 2003년 태풍 매미와 비슷한 경로와 세력으로 북상 중이며, 당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청주서부소방서는 ▲침수·붕괴 우려 지역 예찰 활동 강화 ▲수방 장비 사전 점검 및 100% 가동상태 유지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준비 ▲유관기관 비상 연락망 사전 점검 ▲비상대비태세 확립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염병선 서장은 "시민께서는 태풍 발생 시 외출을 자제하고,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행동 요령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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