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허성곤 시장이 31일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대비해 대형 공사장, 급경사지와 산사태 우려지역 등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허성곤 김해시장(왼쪽 세 번째)이 31일 재 9호 태풍 '마이삭' 대비해 내동 연지공원 푸르지오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김해시] 2020.08.31 news2349@newspim.com |
허 시장은 이날 내동 연지공원 푸르지오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지난 장마 때 도로사면 일부가 유실된 생림 봉림농공단지, 상동면 우계리 석산개발사업장, 대동 시례저수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허 시장은 타워크레인 연결부와 고정상태, 사면 토사 유출과 추가 유실여부, 임시 침사지 및 가배수로 정비상태, 안전시설 설치 이행여부, 저수지 제당 누수 및 사전 방류 여부 등을 확인하고 태풍에 대비해 피해 예방과 재난 시 신속한 대응이 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태풍 예상 경로가 2003년 우리 지역에 많은 피해를 입힌 태풍 매미 이동경로와 상당히 유사해 강풍과 호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기상특보 발효 시 자체 단계별 운영기준에 따라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비상근무 실시와 주요시설 예찰활동을 강화해 피해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