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18개 시·군 교육장 협의회는 24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창녕교육지원청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산에 따른 2학기 학사일정과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현장 지원에 대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가운데 왼쪽 두 번째)이 24일 창녕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경남 18개 시․군 교육장 협의회에서 학교안전 지원 방안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2020.08.25 news2349@newspim.com |
이번 협의회에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됨에 따른 세부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사회 집단감염 방지와 도내 학생들의 안전조치 강화 방안과 함께 2학기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계획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PC방 등 접근 및 활용성이 높은 시설들이 감염병 고위험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사회 집단 감염 방지 및 도내 학생들의 안전조치 강화를 위해 특별학생생활지도 계획과 구체적인 실현 방안, 학생·학부모와의 소통 강화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번 주 초강력 태풍 '바비'의 한반도 상륙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하여 시설물 안전 관리, 비상 사태 발생 시 행동 요령 등 '자연재해에 따른 학교안전 대응 방안' 등을 기타 의제로 설정해 심도있게 의견을 개진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박종훈 교육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 긴 시간 계속된 코로나19 사태가 가져올 사회적 피로감으로 학교 방역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교육지원청별로 학교 방역 상황 점검 및 보완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위기 상황을 더 크게 겪을 교육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안전망 강화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우석 협의회장은 "경남 18개 시·군 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대응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지원에 늘 주목해야 한다"면서 "태풍과 관련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교육청과 소통을 강화해 더욱 집중하고 함께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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