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상현 "文정부, 한·미·일 국방회담 제안하더니…이제 와 참석 않겠다고"

기사입력 : 2020년08월21일 15:02

최종수정 : 2020년08월21일 15:02

"변심 사유가 코로나19…미국·일본도 비상 상황"
"이념으로 하는 외교·안보, 반드시 국익 해쳐"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상현 무소속 의원이 21일 "문재인 정부가 지난 5월부터 미국과 일본에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자고 먼저 제안하더니, 정작 지금 와서는 그 회담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 계약 변심도 못하게 법으로 막아놓은 정부가 정작 동맹과 우방국에 대해선 변심을 손바닥 뒤집듯 하면 신뢰하기 어려운 정부가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상현 무소속 의원 2020.03.17 kilroy023@newspim.com

국방부에 따르면 미국이 이달 말 괌에서 개최를 추진 중인 한미일 국방장관 회동이 코로나19로 일정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코로나19 영향 및 각국 일정으로 인해 3국 모두에게 맞는 적절한 일정을 정하지 못했다"며 "아직 협의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변심 사유가 코로나19 때문인가. 미국, 일본은 코로나 비상 상황이 아닌가"라며 "회담 불참은 북한과 중국에 대해 우리가 미국, 일본과 멀어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려는 조급함이 돋보이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변심이 반복되면 그 다음엔 이별이다. 문 정부가 한미일 안보 협력에서 이탈하고 한미동맹을 훼손해나가면 그 다음엔 동아시아에서 누구와 친구가 되려 하나"라며 "이념으로 하는 외교 안보는 반드시 국익을 해친다. 그것이 바로 실패하는 정치"라고 일갈했다.

한편 회동이 이뤄지게 된다면 북한 등 한반도 주변 안보 정세 공유 및 지소미아(GSOMIA,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유지 문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일본은 현재 강제징용 일본 기업의 자산 매각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고, 이에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지소미아를 종료할 수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에 미국이 한일 간 중재에 나서 지소미아 유지를 독려할 가능성이 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