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9월14일까지 우수R&D 혁신제품 지정 접수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2012년 설립된 라메디텍사의 바늘없는 레이저 채혈기는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3년간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통해 납품할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레이저채혈기처럼 혁신적인 기술개발 제품에 대해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하는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신청을 13일부터 9월14일까지 접수한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라메디텍사의 바늘없는 레이저 채혈기 등 44개 혁신제품이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0.08.12 pya8401@newspim.com |
신청대상은 중기부의 기술개발(R&D) 지원사업에 참여해 최근 5년래 성공 판정을 받은 제품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면 다 가능하다. 혁신성 시장성 사회적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중기부 R&D 지원을 받은 제품중 혁신성과 공공성이 뛰어난 제품을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해서 초기 판로를 지원하는 것이다. 중기부의 R&D 지원을 통해 우수한 기술적 성과를 달성했지만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과 혁신제품에 대해 구매 수요가 있는 공공부문을 연계하여 지원하는 제도다.
중기부는 혁신제품 개발기업과 공공기관 구매담당자간 만남인 피칭데이를 9월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 7월 ㈜웃샘의 감염환자 이송용 음압캐리어와 ㈜코위드원 의 지반침하 초기감지로 싱크홀 예방시스템 44개 제품을 1차 지정했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벤처기업이 개발한 혁신제품이 공공기관 서비스 향상과 이들 기관의 구매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공공부문의 혁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초기 판로 확대를 넘어 혁신에 대한 근본적인 동기 유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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