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근로자 늘고 일용근로자는 줄어
[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7월 취업자 수가 급감하고 같은 달 기준 실업자 수가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이후 실업률은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는 등 고용시장이 큰 충격을 받고 있으나 충북지역 고용동향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충북지역 취업자는 90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6000명(1.8%) 증가했고 고용률도 64.5%로 0.8%p 상승했다.
실업률은 2.8%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5%하락했다. 실업자는 2만7000명으로 3000명(-11.6%) 감소했다.
7월중 충청지역 고용동향[사진=충청지방통계청] 2020.08.12 cosmosjh88@newspim.com |
7월중 충북의 15세 이상 인구(노동가능인구)는 140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000명, 경제활동인구는 93만5000명으로 1만2000명(1.3%)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53만 2000명으로 변동이 없었고 여자는 40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 2000명(3.1%),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광공업은 19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2000명(6.1%), 농림어업은 10만 3000명으로 2000명(2.3%),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60만 6000명으로 2000명(0.3%) 각각 증가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취업자 중 건설업은 4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명(-16.3%), 도소매․숙박음식업은 14만 5000명으로 9000명(-6.0%)각각 감소했으나,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7만 9000명으로 7000명(9.0%),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3만 3000명으로 1만 4000명(4.4%) 각각 증가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4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만 1000명(3.4%)증가했으나 비임금근로자는 26만 3000명으로 6000명(-2.1%)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000명(-12.6%)감소했으나 자영업자는 20만 5000명으로 3000명(1.4%)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명(6.8%), 상용근로자는 45만 6000명으로 1만6000명(3.6%)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5000명으로 5000명(-12.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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