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87.5%·대기업 및 중견기업은 최대 50% 이자 지원
방사청 협약 맺은 NH농협은행서 사전 대출 상담 후 진행해야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국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산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역대 최대규모의 금융 지원을 하기로 했다.
6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정부는 방위사업 참여기업 및 국방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여건 개선 등을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20-2차 이차보전 융자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4월 1141억 원 규모의 '20-1차 융자 추천을 했던 것을 포함하면, 올해만 총 2141억 원의 규모다.
방위사업청 전경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사업이란, 방위사업 참여기업이 방위사업 수행 및 군수품 생산을 목적으로 연구개발, 시설투자, 수출 등에 필요한 자금을 방사청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으면 최장 10년간 이자의 최대 87.5%(중소기업 대상, 대·중견기업은 최대 50%, 변동금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목할 점은 이번 융자 지원 중 유휴시설 유지 분야는 "직전 분기 매출액 기준으로 융자지원 여부를 결정한다"는 지난 5월 규정 개정 내용을 반영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상황으로 유휴시설이 발생한 방산업체가 매출 감소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기업의 상황에 맞게 즉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또 최근 3년간 군수품 매출비중 50% 이상인 중소기업 중 공고월 직전 6개월 평균 고용인원이 그 전 3개월 평균 고용인원보다 1인 이상 증가한 경우 인당 0.02%(최대 0.1%) 할인된 금리를 적용해 최대 0.2%대(변동금리, 2분기 기준) 융자도 가능하다.
융자 신청은 오는 9월 9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방사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방사청 방산일자리과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올해 협약 금융기관으로 선정된 NH농협은행의 전국 지점에서 사전 대출 상담이 가능하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국방 중소·벤처기업을 비롯한 방위산업분야 기업들의 경영여건 개선과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융자 사업을 진행한다"며 "코로나 19로 유휴시설이 발생한 방산업체 지원도 함께 추진하며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통해 방위산업이 국가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