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아시아 최초로 서울 이태원에 문을 여는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요진건설산업은 지난 1일 최준명 회장과 최은상 부회장, 성창현 용산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 출범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했다고 3일 밝혔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오프닝 행사.[사진=요진건설산업] 2020.08.03 lkh@newspim.com |
몬드리안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호텔·관광 기업 SBE가 보유한 5성급 호텔 브랜드다.
요진건설산업은 2018년 3성급이던 옛 캐피탈호텔을 1400억원에 인수한 뒤 2년 동안 리모델링했다. 리모델링 공사도 요진건설산업이 직접 담당했다.
호텔은 총 296개 객실과 연회장, LED 미디어 월을 갖춘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클럽, 지상 5층에는 실외 수영장과 풀 테라스바, 루프탑 바 등을 갖췄다.
요진건설산업은 다양한 구성의 다이닝 엔터테인먼트를 통한 색다른 경험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리테일 부문이 강조됐다. 지난달 오픈해 성업 중인 지하 1층에는 이십사절기, 구름식탁 등 한식당과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띵굴스토어, 태극당 제과점, 그리고 '성수연방'으로 잘 알려진 OTD코퍼레이션의 아크앤북이 들어섰다.
지상 1층에는 호텔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CLEO, 일식당 타카, 커피빈, 아톤브루어리, 2층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하는 중식당 SMT 차이나룸이 입점했다.
몬드리안 브랜드는 세계적으로 호텔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SBE그룹과 Accor그룹간 파트너협업의 일환으로 최초로 아시아의 서울에 런칭하며 요진건설이 투자사로, sbe&아코르그룹은 호텔운영을 맡았다.
요진건설산업 관계자는 "구로디지털단지 중심부에 포포츠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구로 호텔을 요진건설 자회사가 소유, 운영하고 있다"며 "요진건설은 적극적인 사업다각화 전략으로 구로호텔에 이어 몬드리안 호텔을 열면서 호텔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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