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제주도에는 30도를 넘나드는 찌는 듯한 무더위로 연이틀 특염특보가 내렸다.
31일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에서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대회에서도 선수들은 '또하나의 적'인 더위와 싸우고 있다.
이정은6가 얼음 주머니를 머리에 얹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KLPGA] |
유현주 역시 얼음 주머니를 애용한다. [사진= KLPGA] |
얼음 주머니를 얹은 김리안. [사진= KLPGA] |
고진영 역시 얼음주머니와 우산 등을 이용, 더위를 피하고 있다. |
1번홀 티샷전 스트레칭으로 몸을 푸는 최혜진. [사진= KLPGA] |
대표적인 풍경은 얼음 주머니를 머리에 이고 다니는 모습이다.
고진영, 이정은6, 유현주, 조혜림, 김리안 등 많은 선수들이 더위를 식히려 이동중 이를 이용하고 있다. 안소현은 손풍기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인 조혜림은 "얼음주머니가 최고에요. 손풍기는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라며 반색했다. 하지만 얼음주머니도 단점이 있다. 3개홀만 돌면 찜통 더위에 녹아 없어져 계속 보충해줘야 한다.
'지난시즌 6관왕' 최혜진은 무더위에 대해선 영양 보충을 들었다. 그는 "무더위엔 일단 먹는 것을 잘 먹어야 해요"라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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