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깨어있는 시민들의 모임(깨시국)은 31일 10·4 남북공동성명 제13주년을 맞아 '제1회 평화로 가는 길' 릴레이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화로 가는 길 행사는 6·25 전쟁 이후 휴전상태에 머물러 있는 남과 북의 불안한 상태를 종전협정으로 매듭짓고 평화협정을 통해 평화의 길과 번영의 길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제1회 평화로 가는 길' 릴레이 걷기 행사 포스터 [사진=깨시국 사무국] 2020.07.31 ej7648@newspim.com |
릴레이는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11일간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조치원역을 시작으로 전의역, 두정역, 지제역, 병점역, 금정역, 국회의사당, 광화문, 행신역, 금촌역, 임진각까지 하루씩 경유해 참여한다.
행사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은 오는 9월 24일 오후 1시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서 개최된다.
참가대상은 평화를 원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참가할 수 있다. 단 미성년자는 보호자와 함께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밴드 깨어있는 시민들의 국토대장정 인터넷 접수와 깨시국 사무국 대표번호(010-2225-8132)로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 4인까지 1팀당 10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개인용품이 증정되며, 팀마다 1개의 깃발이 지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밴드 '깨어있는 시민 국토대장정'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이강옥 깨시국 대표는 "평화의 길로 가기 위해서 국가는 국가의 역할이 있고 시민은 시민의 역할이 있는 것이다"며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에 많은분들이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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