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이 기사는 7월 30일 오후 3시5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원료의약품 제조업체 보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 씨젠에 원료의약품을 공급한다는 소문에 휩싸이며 주가가 한 때 7% 넘게 급등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보락은 전 거래일 보다 5.85%(110원) 상승한 1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락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 |
이날 오후 2시경 구독자수 8천여명을 보유한 '뉴스보다 빠른 증시의 신'이라는 텔레그램 채널에서 "보락이 씨젠에 원료의약품을 공급 중이다"라는 내용을 유포시키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이 같은 허위사실이 유포되면서 보락의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7.2% 급등한 2015원까지 치솟았다.
이와 관련해 보락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왜 이런 소문이 났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보락은 식품첨가물사업 및 원료의약품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1959년 8월 설립됐으며 1989년 11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대웅제약, 신풍제약 등의 제약사를 거래처로 두고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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