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부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 23일 집중호우에 피해를 본 주민을 돕기 위해 '호우피해 복구, 안녕 보금자리' 봉사활동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동구 밥차 봉사활동[사진=부산시] 2020.07.29 news2349@newspim.com |
시는 동천 범람 등으로 집중피해를 본 구·군을 대상으로 재난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주택·상가 등에 도배·장판 및 가전 수리 복구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구·군과 협조해 피해복구 수요조사를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곳에 필요한 전문 봉사단체(도배, 장판, 집수리 등)를 매칭해 복구작업을 전개한다.
시는 폭우로 인한 침수피해 지역의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대한 무상점검 및 수리 지원을 LG전자서비스와 삼성전자서비스에 요청했다.
이를 통해 침수피해로 가전제품에 피해가 있는 부산시민은 가전사별 수해 서비스 기준에 따라 무상점검 및 수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침수피해 지역 및 대상이 늘어나면 회사별 가전제품 무상점검 및 수리를 위해 별도 침수피해지원 현장 데스크를 구성해 시민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호우피해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솔선해 활동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한결같이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해 오신 자원봉사자들의 뜻을 부산시민들과 함께 모아 호우피해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폭우 이후 현재까지 침수피해 복구를 위해 활동한 자원봉사자 수는 27일까지 1286명이며, 침수지역 현장의 토사물 제거, 가재 정리, 부유물 제거, 피해복구 지역 밥차봉사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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