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28일 시 비즈니스룸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에이엠특장, ㈜화인특장, ㈜아이엠알, ㈜조인트리 등 5개 기관과 광주무인저속특장차 실증 및 조기 사업화를 통해 지역 내 고부가가치 특장차 산업 생태계 구축, 고용창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무인저속특장차 실증사업은 운전자 없이 스스로 이동하는 무인저속특장차를 이용한 공공서비스 실증과 무인공공정보 데이터 수집차량에 의해 수집되는 데이터의 활용과 공유를 위해 엣지형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8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광주무인저속특장차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윤홍식 ㈜에이엠특장 대표이사, 최종석 ㈜화인특장 대표이사, 김경수 ㈜아이엠알 대표이사, 김종민 ㈜조인트리 본부장과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시] 2020.07.28 ej7648@newspim.com |
공공서비스를 위한 무인특장차 실증은 세부 과제별로 ㈜에이엠특장이 무인 노면 청소차량, ㈜화인특장은 산단용 무인생활폐기물 수거차량, ㈜아이엠알은 주거용 무인생활폐기물 수거차량, ㈜조인트리는 무인 공공정보 수집차량을 담당해 맞춤형 차량제작 및 이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10월 실증을 한다.
엣지형 공공정보 데이터 수집·공유 실증은 4개 분야 무인특장차 실증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취합·가공해 기관이나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실증으로, 생산기술연구원 호남본부 내에 설비를 구축해 진행할 예정이다.
실증사업을 토대로 조기 사업화를 위해 특구사업자는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생산기술연구원과 광주시의 기술협력, 행·재정적 지원 등이 유기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이낙규 생산기술연구원장은 "광주시가 무인 자동차 부품개발, 시험 및 평가, 소비자 연계서비스에 이르는 시스템을 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구축함으로써 지역 내 자동차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역량을 제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무인저속특장차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지역 부품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율주행 기반의 고부가가치 특장차산업 생태계 구축과 육성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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